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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08-13, 23:14 ]
뎅기열 사례 10만 7천건 육박 필리핀은 사상 최초 경보 발동도...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김형우 기자 = 싱가포르에서 몇 년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뎅기열 발생 건수가 올해 들어 급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환경청(NEA)은 뎅기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 개체수의 증가와 높아진 기온, 낮은 집단 면역이 기록적인 뎅기열 환자 발생을 초래한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환경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뎅기열 발생 건수는 총 8,023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 약 1,481건의 5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총 환자 중 44명이 뎅기 출혈열에 걸렸고,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는 2018년의 총 사망자 수와 동일하다. 

한편, 7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환자 발생 건수가 665명으로 기록되며,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최고치였던 2016년 1년 637건의 수준을 넘어섰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그런 것처럼 싱가포르에서는 매년 6월부터 10월 정도까지를 뎅기열 피크 시즌으로 간주하며, 동남아 지역 전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발생이 높아진다. 

이러한 계절적 리듬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그 감염 건수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에 대해 환경청은 “2019년 전반기의 기온이 지난 해 동기간보다 평균 0.7°C 높았다. 기온이 올라가자 이집트 숲 모기의 번식이 가속화되고 뎅기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짧아지면서 뎅기열의 전염도 훨씬 늘어났다”면서, “동시에, 우리 인구의 낮은 집단 면역을 감안할 때 인구의 상당 부분이 상대적으로 뎅기열에 걸리기 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 개체 수 증가나 변종 내지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 전염성 질병 전문의는 “뎅기 바이러스는 보통 3~4년의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퍼지는데,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올해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고 해서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최근 뎅기 바이러스가 크게 번졌던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당시 2만 2,000명이 넘게 감염돼서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반면, 2017년 감염 건수는 1,772건으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다시 3,285건으로 늘어난 바 있다.
 
싱가포르 외에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뎅기열 발생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7월 14일 부로 전국에 사상 최초로 뎅기열 경보를 발동한 필리핀의 경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반기에만 10만 6,630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해 동기간(5만 7,564건)에 비해 85%가 증가한 수치다.

필리핀 국가위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총 89명의 뎅기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뎅기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 바이러스에는 DENV1부터 DENV4까지 총 4가지의 혈청형이 있으며, 따라서 한 사람이 최대 4번의 뎅기열에 감염될 수 있다.
뎅기열에 걸리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최초의 뎅기열 감염은 노인이나 환자 등 기존에 저조한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심각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반복적으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뎅기 출혈열 및 뎅기열 쇼크 증후군 등의 치명적인 위험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남아시아의 뎅기열 비상 속에 뎅기 바이러스를 품은 모기가 한국 인천 영종도에서도 처음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지금까지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입국한 적은 있지만 모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월 첫 주 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 두 마리에서 뎅기열의 원인이 되는 뎅기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태국의 환자∙모기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비슷한 유형으로, 최근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모기가 비행기 화물칸 등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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